평택시 서정동 활터공원 체육시설. 사진=윤영란
이 길을 따라 한 참을 걸어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. 사진=윤영란
운동시설에서 10여분을 걸어야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. 시설도 노후해 빈축을 사고 있다. 사진=윤영란

평택시 서정동 활터공원 체육시설 이용 시 공원 내 화장실이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.

서정동 송무정(활터) 뒷산 공원은 주민을 위한 운동시설과 산책로,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를 갖추고 있다. 행정구역 내 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주로 운동과 산책을 한다.

그러나 이곳엔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다. 운동하는 곳에서 화장실까지는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. 게다가, 화장실 시설도 매우 노후해 빈축을 사고 있다.

이곳을 이용하는 시니어들은 “운동하다 화장실 사용 후 다시 운동기구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”며, “찾는 사람은 많은데 화장실이 없어 너무 불편하다”고 입을 모은다.

지산동 주민 오모(72) 씨는 “이곳을 이용하는 게 너무 불편하다”며, “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하나 같이 운동시설 근처에 화장실이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”고 말했다.

공원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의 의견을 대체적으로 종합하면, 공원 내 체육시설과 가까운 화장실 설치와 확장이 시급해 보인다.